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를 붙잡을 생각이 없다는 충격 소식이 날아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은 후 여덟 시즌 동안 몸담고 있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29골로 압도적인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뮌헨에서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 중이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까지 포함하면 무려 열 한 시즌 째다. 

양대 산맥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춤한 사이 가장 맹위를 떨치고 있는 골잡이다.

이런 레반도프스키의 거취는 관심사다.

 내년까지 뮌헨과 계약됐지만, 계속 이적설이 돌고 있다.

독일 키커는 17일 레반도프스키 대리인인 비니 자하비의 인터뷰를 실었다. 

뮌헨이 레반도프스키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하비는 “현재 뮌헨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현 상황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이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3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올여름이 이적할 적기라는 평가다.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이 검증된 그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슈포르트 빌트를 통해 “아직 레반도프스키 측과 접촉하지 않았다니, 

무례하다. 울리 회네스나 칼 하인츠 루메니게 시절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다. 

그는 훌륭한 성격을 지녔고, 완벽한 전문가다. 

뮌헨이 운이 좋을 뿐이다. 아무 소식도 없다니 놀랍다”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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