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동료들과 코트에 서지 못해 미안하다."

부산 BNK의 김한별은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8점 11리바운드로 68-58 승리를 이끌었다.

진안은 승리 후 "중요한 경기라는 건 이미 다 알고 있었다. 더 집중하려 했고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마지막에 파울 아웃으로 코트에 서지 못한 건 미안하다"라고 반성했다.

전반에만 24점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골밑을 무너뜨린 진안. 

그는 "(안)혜지와 2대2 플레이가 좋았다. 그래도 후반에 4점밖에

 넣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모든 말에 반성이란 단어를 잊지 

않았던 진안은 배혜윤에 대한 수비 역시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배)혜윤 언니 수비에 대해선 아쉬움이 크다.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12번 모두 졌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안 됐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열심히 해서 꼭 이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4강 플레이오프 불씨를 살린 진안은 드래프트 동기 윤예빈을 떠올리며 "지난 시즌에 

(윤)예빈이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뛰는 걸 보며 많이 부러웠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분명 분위기부터 다르더라. 이번에 꼭 올라가서 큰 힘을 얻고 싶다"라고 바랐다.

끝으로 진안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면 남은 3경기 모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이기고 싶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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