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타케후사(20, 마요르카)의 수난시대다. 

친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얼굴을 가격 당했지만, 

주심이 카드 없이 넘어가 논란이다.

다음 시즌 레알 복귀설이 돌고 있는 쿠보는 지난 15일 라리가 2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을 지켰다. 부담 탓인지 단 한 차레 슈팅을 기록한 채 78분을 뛰고 이강인과 교체됐다.

당시 스페인 아스는 “마요르카와 레알의 대결에서 관심사 중 하나는 쿠보였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레알을 상대한 이 일본 선수는 왼쪽에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골을 결정지을 수 없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후 스페인 언론이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경기는 다소 거친 양상이었는데, 쿠보가 피해자라는 주장.

엘치링기토가 전반 7분 루즈볼 상황에서 쿠보와 레알 공격수

 호드리구가 경쟁하는 장면을 조명했다.

상항은 이렇다. 쿠보와 호드리구가 볼을 탈취하기 위해 경합을 벌였다. 

호드리구가 왼팔로 쿠보의 얼굴을 1차로 가격했다. 연속 동작에서 팔꿈치로 뒤통수를 때린 뒤 

턱 쪽을 또 때렷다. 쿠보는 그대로 쓰러졌고, 호드리구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경기에 임했다.

주심은 노파울을 선언했다.

엘치링기토는 “호드리구가 퇴장을 당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매체 코페 역시 “이것은 폭행으로 간주돼야 한다. 

충분히 레드카드를 줄만했다”며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역시 거들었다. 울트라사커는 17일 “쿠보가 세 차례나 

얼굴에 타격을 당했다. 폭행”이라고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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