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 야타이와의 2연전을 마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 

23세이하 대표팀(이하 U23팀)과의 친선전에서 또 한번의 승리를 챙겼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섬 하이커우 미션 힐스 축구 훈련장에서 

펼쳐진 평가전에서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U23팀에 2-0 승리을 거뒀다.

지난 두 차례의 친선전에서 3-4-3을 선택했던 중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5-3-2(3-5-2)에 가까운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친 중국 대표팀은 후반전에서 다수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동일한 포메이션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경기력을 시험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24분 깨졌다. U23팀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낸 

중국 대표팀은 프리킥 과정에서 수비수 류양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집중력을 잃은

 U23팀이 측면에서 미드필더 우시의 돌파를 허용했고, 

잠깐동안 열린 공간을 포착한 우시는 박스 안쪽으로 높은 크로스를 

연결해 미드필더 가오티앤이의 득점을 도왔다.

쾌조의 2연승과 더불어, 첫 연습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류양이 선취골을

 득점한 중국 국가대표팀은 큰 어려움 없이 모든 공식훈련을 마쳤다.

중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하이커우에서 UAE 샤르자로 향한다. 아직 현지에서의 친선전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현지에서 훈련 중인 두 명의 수비수 

리레이(그라스호퍼)와 장광타이(광저우FC)가 스쿼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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