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대회·총상금 160억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KPGA가 17일 발표한 2022시즌 일정에 따르면 올해 코리안투어는 총 22개 대회, 

총상금 160억5000만원 이상의 규모로 진행된다. 개막전은 4월 14일부터 열리는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최종전은 11월 10일 막을 올리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올해 코리안투어는 상금과 대회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다 대회 수는 2008년 20개였고, 

최다 상금 시즌은 156억원이 걸렸던 2021년이었다. 5개 대회가 신설되면서 올해 코리안투어는 대회 

수와 상금 모두 최대 규모로 거듭났다. 코오롱 한국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은 총상금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사상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공식 일정 발표에 선수와 팬 모두 환호했다.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것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수들과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건 4월 28일부터 9주간 총상금 88억원(코오롱 한국오픈 제외)을

 놓고 격돌하는 9개 대회다. 5월 5일부터 나흘간 남서울CC에서 열리는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포함해 이 기간에는 총상금 10억원이 넘는 대회가 6개나 된다.

구자철 KPGA 회장은 "풍성한 시즌을 보내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스폰서와 파트너, 

골프장, 대행사 등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