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전령 전투 이후 잡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려 25분 만에 DRX를 쓰러뜨렸다.

DRX는 '데프트' 김혁규가 아닌 '태윤' 김태윤이 출전했다. 초반부터 난전이 벌어졌는데, 

DRX는 '표식' 홍창현의 헤카림이 킬을 몰아 가져갔고, 담원 기아는 '캐니언'

 김건부의 볼리베어와 '덕담' 서대길의 이즈리얼이 나눠 가졌다.

'태윤'의 징크스가 조금 힘든 성장기를 보내긴 했으나 다른 곳에서 충분한 힘이 있었다. 전령을 앞두고 

양 팀 챔피언 모두가 모여 교전을 펼쳤다. 여기서 '캐니언'의 볼리베어가 전령도 먹고,

 죽을 위기에서 좋은 스킬 활용 및 움직임으로 자신은 살고 '킹겐'의 트린다미어까지 잡았다.

흐름은 담원 기아에게 넘어갔다. 드래곤 스택도 일방적으로 먼저 3스택을 쌓았고, 탑에서도 

헤카림과 벡스를 잡고 바론까지 손에 넣어 글로벌 골드도 21분 기준 4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DRX는 매복이라는 노림수를 꺼냈다. 그러나, '쇼메이커' 베이가가 눈치를 챘고, 

사평의 지평선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고 담원 기아가 오히려 상대를 잡아냈다.

결국, 담원 기아가 경기 시간 25분 만에 킬 스코어 

18:4라는 큰 차이로 DRX에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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