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의 '아이언 맨'은 누구일까.
최근 PGA투어에서 아이언을 잘 치는 선수를 꼽으라면
콜린 모리카와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거론된다.
현재 세계 랭캥 2위, 8위인 이들은 아이언 샷과
관련한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토머스는 평균 대비 이득 타수(SG) 어프로치에서 2019년 2위를 기록한 이후 매
시즌 줄곧 상위권이었다. 2020년에는 1위, 2021년에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리카와 역시 2020년에 2위로 치고 오르더니 2021년에는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그린 적중률에서도 17일(한국시간) 기준 모리카와가
75%로 3위, 토머스가 73.21%로 5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둘은 지난 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모리카와는 컷 탈락했고,
토머스는 본선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그린 적중률 69.44%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악천후 속에서 투어 평균 그린 적중률(64.80%)을 넘기며 좋은 플레이를
하긴 했으나 제 실력 발휘는 제대로 하지 못 한 셈이다.
골프위크는 "현역 선수 중에서는 모리카와와 토머스가 아이언 샷의 선두주자다.
하지만 두 선수가 뽑은 최고의 아이언 샷은 바로 타이거 우즈(미국)다"고 전했다.
모리카와는 "우즈는 모든 샷을 해낼 줄 안다.
나도 모든 샷을 할 수는 있겠으나 10번을 하면 10번 다
성공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우즈는 한다.
우즈는 어떤 샷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고 해낸다"고 말했다.
모리카와와 토머스는 이번 발스파챔피언십 파워랭킹에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발스파챔피언십에 세계랭킹 10위권 선수는 총 5명이 나선다.
그 중 2명인 모리카와와 토머스가 최고의 아이언 샷 대결을 펼칠지 주목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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