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 대학팀이 대회를 마치고 복귀하던 길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ESPN, 골프위크 등 다수의 미국 매체들은 16일(현지시간) “15일 미국 텍사스주 앤드류스 

카운티에서 픽업트럭이 2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어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팀 승합차를 들이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팀 승합차는 텍사스주 미들랜드 대학에서 열린 골프 대회를 마치고

 뉴멕시코주로 복귀 중이었다. 총 17명의 남녀 학생과 코치가 타고 있던 승합차는 중앙선을 침범한

 픽업트럭과 정면으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학생 6명, 코치 1명, 픽업트럭 운전자와 동승자까지 총

 9명이 사망했다. 이 외에 2명의 학생은 중태에 빠져 텍사스주 러벅의 대학 의료 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사건을 담당하는 텍사스 공안부의 스티븐 블랑코 경사는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매우 끔찍한 일이다”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 대학 역시 SNS를 통해 “사고에 연루된 학생들의

 가족과 연락을 취했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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