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상암에서 격돌하는 한국과 이란 대표팀의
공통점은 다수의 유럽파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김민재(페네르바체) 등을 이번 3월 A매치 2연전에 소집했다. 한국과 이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란은 아직 명단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세다르 아즈문(레버쿠젠),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 등 이란축구가 자랑하는 유럽파 트리오가 한국을 찾을 것이 유력하다.
맞대결을 앞둔 16일 중동 매체 'Shafaqna'가 이란 대표팀 공격수들,
그중에서도 간판 스트라이커인 타레미의 상향 평가된 몸값을 조명하는 기사를 냈다.
이 매체는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켓'의 최근 업데이트된 자료를 토대로 타레미의 몸값이
"좋은 경기력과 꾸준한 활약"으로 1500만유로(약 201억원)에서 1700만유로(약 228억원)로
200만유로(약 27억원) 올랐다고 소개했다.
타레미는 올시즌 소속팀에서 컵포함 38경기에서 18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Shafaqna'는 추정 이적료가 2500만유로(약 345억원)로 평가받는 아즈문과 타레미,
두 공격수의 몸값의 합이 4200만유로(약 563억원)라며,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빛날 수 있는 라인"이라는 설명을 곁들여 조명했다.
'Shafaqna'는 기사에서 아시아에서 최고
이적료를 자랑하는 선수를 소개하는 것을 빼먹지 않았다.
"한국의 손흥민이 8000만유로(약 1073억원)의 이적료로 선두를 달리고,
우리의 캡틴(아즈문)이 2위"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의 몸값은 '트랜스퍼마켓' 자료 기준 이란 대표팀의 전체 몸값(7860만유로·1054억원)
보다 높다. 이란의 듀오를 조명한 기사를 통해 손흥민의 가치를 새삼 실감할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의 몸값은 1억3125만유로(약 1761억원)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란, 일본(7735만유로·약 1037억원), 호주(3585만유로·약 481억원)가 한국의 뒤를 잇는다.
황희찬(울버햄턴)과 이강인(마요르카)은 아시아 선수 이적료 상위 10명 안에 포함됐다.
황희찬은 1300만유로(약 174억원)로 6위, 이강인은 1000만유로(약 134억원)로 10위에 위치했다.
김민재(페네르바체)가 900만유로(약 121억원)로 12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550만유로(약 74억원)로 16위에 랭크했다. 500만유로(약 68억원)로
평가받는 황의조(보르도)는 2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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