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의 행선지가 LA 다저스로 정해졌다.

‘CBS 스포츠’ 짐 보우덴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프리먼이 다저스로 간다. 

그는 그의 고향인 캘리포니아에서 뛰기로 했다. 6년 1억 6,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프리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대표하는 타자였다. 

그는 12시즌 동안 1,565경기 타율 0.295 271홈런 1,704안타 941타점 OPS 0.893으로 활약했다. 

2020시즌 MVP도 수상한 그는 지난 시즌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친정팀인 애틀랜타는 프리먼과의 계약 대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부터 

맷 올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사실상 프리먼과의 결별을 선언한 것.

이후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프리먼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다저스행이 확정됐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20년 가까이 야구를 다루면서 더 나은 라인업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 프리먼, 트레이 터너, 윌 스미스, 맥스 먼시, 코디 벨린저, 저스틴 터너,

 크리스 테일러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정말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프리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긴 시간 동안 애틀랜타의 일부여서 영광이었다.

이곳에서 결혼하고 아들을 낳았다. 많은 도움을 준 코치, 팀원,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팬들에게 감사하고, 나는 언제나 브레이브스를 사랑할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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