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한현희가 부상 후 라이브 피칭을 소화,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7일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한현희는 오늘 2군에서 라이브 피칭이 예정되어 있다. 

재활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현희는 투구수 20구로 가볍게 라이브 피칭에 나선다.

한현희는 지난 1월 말 개인 훈련 도중 야구공을 잘못 밟아 오른쪽 발목이 접질리며 인대 손상 부상을 입었다. 

당시 검진 결과 4~6주 진단을 받으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고, 사실상 훈련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다. 

다행히 빠르게 재활 단계를 밟으면서 키움은 한현희의 4월 말 1군 합류를 전망하고 있다.

이날 라이브 피칭이 그 시작이다. 홍원기 감독은 "복귀하면 

선발진에 가세해야 하기 때문에 투구수를 올려야 콜업이 될 예정이다. 

중요한 건 몸에 이상이 없어야 한다"며 "일단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지난 14일 LG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요키시는 이날 3이닝을 소화할 예정. 

요키시에 이어 김동혁이 2이닝을 던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