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48)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첼시 FC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드프랑스레지옹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2차전 

릴 OS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첼시는 1,2차전 합계 4-1로 8강에 진출했고 릴은 대회에서 탈락했다. 

최근 첼시는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제재로 안팎으로 혼란한 상황이다. 

하지만 투헬 감독을 중심으로 뭉쳐 값진 승리와 8강행을 일궈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환상적입니다. 

많은 팬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시기 위해 릴 원정을 오셨습니다. 

감사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8강행은 하나의 큰 스텝입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회복력과 정신력을 보여줬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필요한 일들을 해냈습니다. 합당한 승리를 얻었습니다. 

원정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첼시는 이런 유형의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부임 첫 날부터 발견했던 건

 '축구 우선주의'였습니다. 모든 이가 사흘마다 1군 팀을 밀어붙입니다. 

모두가 한계까지 내달리고, 축구에 집중합니다"라고 얘기했다. 

투헬 감독은 "계속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고 기대합니다. 

우리는 경쟁하길 원합니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 열심히 싸웠고, 

이제 8강 대진 추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흘 후 미들즈브러 FC와의 FA컵 경기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