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릴LOSC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노르주 빌뇌브다스크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펼쳐진 릴LOSC(이하 릴)와의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일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릴은 4-4-2 포메이션으로 꺼내들었다. 조나단 데이비드-부라크 일마즈, 

가브리엘 구드문드손-벵자민 안드레-세카-조나단 밤바, 

티아고 디알로-스벤 보트만-주제 폰테-제키 셀릭, 레오 자르딤이 출전했다.

원정팀 첼시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스천 풀리식-카이 하베르츠, 

마르코스 알론소-마테오 코바치치-은골로 캉테-조르지뉴-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안토니오 뤼디거-티아고 실바-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에두아르 멘디가 나섰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 속 첼시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2분 크리스텐센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확인한 뒤에는 트레보 찰로바와 교체됐다.

이후 릴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38분 세카가 상대 핸드볼 반칙을 유도했다. 

주심은 VAR 모니터링 판독 끝에 PK를 선언, 

키커로 나선 일마즈가 오른발로 강하게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첼시도 반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풀리식이

 조르지뉴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첼시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6분 공격 과정에서 마운트의 크로스를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던 아스필리쿠에타가 무릎으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2-1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첼시는 앞서 메이슨 마운트(후반 1분)를 투입한 가운데 루벤 로프터스 치크, 

로멜루 루카쿠(후반 29분)을, 릴은 아마두 오나나, 티모시 웨아(후반 13분)을 투입한 

가운데 하템 벤 아르파, 도마고이 브라다리치, 앙헬 고메스(후반 33분)을 투입했다.

이후 릴이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첼시가 쉽게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2-1 스코어를 지켜냈다.

결국, 첼시가 1·2차전 합계 4-1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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