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커리의 후배 이현중이 MSU 이길 수 있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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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커리의 후배 이현중이 MSU 이길 수 있는 3가지 이유

토쟁이티비 0 472 2022.03.17 08:15

이현중(22, 데이비슨)은 생애 첫 NCAA 토너먼트에서 충분히 신데렐라가 될 수 있다.


서부지구 10번 시드 데이비슨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개최되는 ‘NCAA 68강 토너먼트 2022 1라운드’에서 7번 시드 

미시건주립대와 격돌한다. 3학년 시즌에 처음 맞는 이현중의 NCAA 토너먼트다.


1. ‘언더독’ 데이비슨은 져도 잃을 게 없다.


농구만화 슬램덩크에서 ‘북산’은 명문 해남에 이어 카나가와현 2위로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무명인 북산은 C랭크를 받고 1회전에서 전국무대 단골손님 A랭크 풍전과 만난다. 

저평가에 자존심이 상했던 북산이지만 반대로 잃을 게 없었다. 

독기를 품고 임한 북산은 풍전을 제압하고 2회전에서 ‘왕자’ 산왕과 만난다. 

북산은 AA 랭크의 산왕마저 제압하고 역사를 새로 쓴다.


데이비슨의 상황도 매우 비슷하다. 

데이비슨이 올 시즌 A-10 컨퍼런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전미무대에서는 무명이다. 

데이비슨의 최고성적은 스테판 커리가 뛰던 2008년 엘리트8이다. 

데이비슨이 1969년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6강 이상 갔던 시즌이다. 

이후 데이비슨은 토너먼트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미국인들도 데이비슨은 ‘커리가 나온 대학’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다.


데이비슨 홈구장 로비에 가면 2008년 기념비가 있다. 충분히 자랑할 만한 역사다. 

하지만 파이널포에만 10회 오른 미시건주립대 같은 명문대에서는 8강에 오른 해를 일일이 기억하지 않는다. 

객관적 전력으로 보나 명성으로 보나 데이비슨은 언더독이다. 

아이러니하지만 그래서 이길 가능성이 있다. 

저평가 받는 팀은 ‘잃을 게 없다. 밑져도 본전’이라는 자세로 과감하게 부딪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직 존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의 모교 미시건주립대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엄청난 망신이다.

 데이비슨은 당연히 이기고 2라운드에서 듀크와 붙는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래서 갑자기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학생선수들이 느낄 부담감이 훨씬 더 크다.


2. 홈구장이나 마찬가지, 분위기는 데이비슨이 압도적 유리


NCAA는 NBA 진출을 앞둔 유망주들이 대거 뛰는 무대다.

 신체조건이나 기술로는 이미 완성형인 선수들이다.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아직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멘탈이 무너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아무리 명문대에서 뛰는 선수들이라도 마찬가지다. 

한 번 지면 탈락이라는 토너먼트의 무게감이 그들을 당황시킬 수 있다.


경험의 차이는 크다. 미시건주립대는 거의 매년 토너먼트에 나오는 팀이다. 

1학년선수들을 제외한 전원이 토너먼트 경험이 있다. 

27번째 시즌을 맞은 탐 이조 감독은 토너먼트 전적 52승 21패를 자랑한다. 

불과 2019년에도 스파르탄스를 파이널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미시건주립대는 전미랭킹 25위 이상 강팀과의 대결에서 4승 8패를 기록했다. 

확실히 예년에 비해서는 불안정한 전력이다. 

반대로 말하면 메이저컨퍼런스에 소속된 미시건주립대는 그만큼 강자들과 붙어볼 기회도 많았다는 뜻이다..


반면 데이비슨이 25위 랭킹팀과 붙어본 경기는 앨라바마(79-78승, 이현중 17점)가 유일했다. 

미드메이저팀이 아무리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둬도 저평가를 받는 이유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강팀과 붙어서 얼마나 잘하느냐다.


이 모든 수치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현장분위기다. 

대학농구에서 홈팀의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분위기가 너무 열광적이기 때문이다. 

원정팀은 스튜던트 섹션의 엄청난 방해를 무시하고 침착하게 자유투를 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데이비슨이 유리하다.


1라운드가 열리는 그린빌은 데이비슨에서 자동차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반면 미시건주립대 캠퍼스가 있는 이스트랜싱에서는 11시간이 넘게 걸린다. 

1만 4천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의 대부분을 데이비슨 팬들이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의미다. 

데이비슨 홈경기를 찾았던 많은 교민들이 이미 원정응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현중은 홈구장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첫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특히 슈터로서 분위기에 더 예민한 이현중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NCAA 토너먼트에서도 데이비슨 학생들이 흔드는 이현중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 ‘포스터 로이어 더비’ 상대를 잘 안다


데이비슨의 3학년 주전가드 포스터 로이어는 미시건주립대에서 3학년까지 뛰고 다시 데이비슨으로 전학을 왔다. 

미시건주립대에서 2학년까지 거의 뛰지 못했던 그는 3학년 시즌 경기당 16.6분을 뛰면서 4.2점,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데이비슨 전학 후 올 시즌 30.2분을 뛰면서 16.3점, 3.3어시스트로 기록이 대폭 늘었다. 

로이어가 1년 만에 갑자기 기량이 확 좋아진 것은 아니다. 

그만큼 미시건주립대의 선수층이 두텁고, 빅10 컨퍼런스 수준이 높은 셈이다.


나이로는 4학년인 로이어는 미시건주립대의 모든 선수들을 속속들이 다 잘 안다. 

이는 토너먼트 무대에서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탐 이조 감독도 로이어를 너무 잘 파악하고 있다. 

토너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주전 포인트가드 로이어의 단점이 집중공략 대상이 될 수도 있다.


183cm 로이어는 기본적으로 신체조건이 열세고 일대일 수비가 좋지 않다. 

리치몬드와 A-10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로이어가 176cm 

상대가드 제이콥 질야드에게 속수무책으로 26점을 내준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미시건주립대의 가드진을 이끄는 A.J. 호가드(2학년, 193cm)와 맥스

크리스티(1학년, 198cm) 모두 신체조건이 좋아 수비가 굉장히 까다롭다.


이현중의 상대는 4학년 포워드 게이브 브라운이 될 전망이다. 

203cm의 신장에 슈팅과 운동능력이 모두 좋아 공수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하지만 이현중의 슈팅능력 역시 전미에서 알아주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현중이 큰 경기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슛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로이어가 본인의 슛욕심을 줄이고 이현중에게 좋은 패스를 많이 공급해야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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