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투수 중 다승 2위 잭 그레인키(39)가 12년 만에 자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준 친정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했다.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와 1년-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200만 달러의 보너스가 포함됐다. 

캔자스시티와 그레인키의 계약은 신체검사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그레인키는 지난 2002년 캔자스시티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0년까지 캔자스시티에서 뛰었다.

단일 시즌 투수의 기록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그레인키의 2009시즌은 캔자스시티에서 이룩한 것. 

당시 그레인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후 그레인키는 2011년부터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쳤다.

캔자스시티에서는 7시즌 동안 210경기(169선발)에 등판해 

1108이닝을 던지며, 60승 67패와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실시되고 있는 그레인키의 남은 목표는 3000탈삼진.

 지난해까지 2809개를 기록했다. 2시즌 정도 뛰면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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