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FC가 2명 퇴장 당한 서울 이랜드를 꺾고 공식전 4연승을 질주했다.

광주는 1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E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터진 이건희와 헤이스의 득점포를 묶어 2-1로 이겼다.

개막전 패배 이후 리그에서 3연승에 성공한 광주는 승점 9(3승1패)로 3위로 도약했다.

 특히 광주는 대한축구협회(FA)컵을 묶어 공식전 4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전반과 후반 각각 츠바사, 아센호가 퇴장 당한 이랜드는 

서울E(2승1무1패·승점 7)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5위로 처졌다.

전반 14분 페널티킥 찬스를 살리지 못한 광주는 2분 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이건희가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E 소속의 이건희는 올 시즌 광주로 임대된 선수다.

전반 33분에는 앞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헤이스가 

이건희의 패스를 머리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서울E는 전반 38분 교체 투입된 유정완이 만회 골을 넣었지만 전반 추가 

시간 츠바사가 엄지성의 얼굴을 팔로 가격해 퇴장을 당해 기세가 꺾였다.

1점 차로 끌려가던 서울E는 후반 35분 아센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2명이 부족해졌고, 더 이상 득점에 실패하며 원정에서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같은 시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전남 

드래곤즈가 10명이 싸운 부천FC를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전남은 2승1무2패·승점 7점으로 6위로 뛰어 올랐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부천은 3승1무1패·승점 10으로 1위에서 2위가 됐다.

전반 27분 발로텔리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간 전남은 

후반 31분 플라나의 추가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분 김한솔의 퇴장으로 10명이 뛴 부천은 후반 41분 조현택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면서 쓰라린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FC안양은 김주환의 퇴장으로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부산 아이파크를 잡았다.

안양은 이날 홈에서 열린 부산전에서 전반 9분 김형진의 선제골을 잘 지켜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10(3승1무1패)이 된 안양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는 부산은 2무3패·승점 2에 그치며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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