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34·삼성생명)가 태극마크를 새로 달았다.

김현우는 16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치러진 2022년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대회 

2차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 노영훈(울산남구청)을 9-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1차 선발에서 우승한 김현우는 2차 선발전에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1, 2차 선발전 우승자끼리 붙는 최종 선발전 없이 김현우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현우는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을 딴 김현우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에 감염돼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이후 은퇴를 고민했던 김현우는 재기에 나서 다시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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