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ESPN 끝없는 무관 맨유에 월드클래스가 추락하는 클럽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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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ESPN 끝없는 무관 맨유에 월드클래스가 추락하는 클럽 맹비판

토쟁이티비 0 403 2022.03.16 17:50

글로벌 매체 'ESPN'이 무관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맹비판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아틀레티코에 합계 스코어 1-2로 밀리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점유율과 주도권을 잡고 아틀레티코를 계속해서 흔들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과거 '아틀레티코 킬러'로 불리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전방에서 침묵을 

이어갔으며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엘랑가도 마찬가지였다.


차분히 맨유 공세를 막아낸 아틀레티코는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헤낭 로디가 득점을 터뜨리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패색이 짙어진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

 에딘손 카바니, 후안 마타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모두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맨유는 8강행 문턱에서 아틀레티코에 저지 당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2016-17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이후 벌써 다섯 시즌 째 무관이다. 명가 부활과 우승 

트로피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는 계속되고 있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경기 종료 후 'ESPN'은 맨유에 대해 "지금쯤이면 대본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맨유는 빅경기를 치르고,

 스타 선수들은 상대에 뒤처지고, 결국 패배하고 만다. 이번 아틀레티코전 패배도 옛날이야기들과 다르지 않다. 

맨유는 더 이상 놀랄 일이 없으며 잔인한 예측만이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맨유는 지난 10년 동안 14억 파운드(약 2조 2,564억 원)를 

지출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만이 더 많은 지출을 했다. 두 클럽은 수많은 주요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 체재 아래 UEL 우승 이후 5년 

동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끝으로 ESPN'은 "UCL 무대에서 아틀레티코처럼 경험이 

풍부한 팀을 상대하기 위해선 최고의 선수들이 나타나야 한다. 

하지만 포그바, 래쉬포드, 해리 매과이어 등은 랑닉 감독이 도착하기 전부터 맨유를 실망시켰다. 

결국 맨유는 최고의 선수들의 재능과 개성을 고갈시키는 구단이 됐으며 이 점이 개선될

 때까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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