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가 뉴올리언스를 잡았다.

피닉스 선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31-115로 승리했다.

서부 선두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7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칼 브릿지스가 20점, 자베일 맥기가 19점, 디안드레 에이튼이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크리스 폴이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갔으나 문제없었다.

뉴올리언스는 허브 존스가 22점, C.J. 맥컬럼이 21점,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17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브랜든 잉그램의 공백이 뼈아팠다. 

10위 뉴올리언스는 이날 패배로 11위 포틀랜드와 격차가 1.0경기로 줄었다. 

1쿼터 접전 양상 속 뉴올리언스가 발렌슈나스와 드본테 그래험의 3점슛으로 먼저 치고 나갔다. 

잭슨 헤이즈도 힘을 보태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끌려가던 피닉스는 부커와 브릿지스의 득점으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이후 제이 크라우더와 토리 크레익의 외곽포가 터진 피닉스는 33-2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피닉스는 연거푸 실점하며 주춤했으나, 브릿지스와 벤치 유닛들이 활약하며

 다시 우위를 점했다. 기세를 탄 피닉스는 부커가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며 도망갔다. 

14점 차까지 밀리던 뉴올리언스는 존스와 발렌슈나스가 분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크라우더와 카메론 페인의 외곽포로 맞선 피닉스는 67-5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가 시작되자 뉴올리언스가 맥컬럼을 앞세워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피닉스는 부커와 에이튼이 급한 불을 끈 뒤 페인이 잇달아 득점하며 다시 점수 간격을 늘렸다.

 기세를 탄 피닉스는 브릿지스와 크레익의 3점포를 가동했고, 쿼터 막판에는 

부커가 맹활약하며 98-85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접어든 피닉스는 맥기가 계속해서 득점을 올리며 20점 차로 도망갔다. 맥기는 4쿼터에만 

13점을 올리며 팀이 승기를 굳히는 데 앞장섰다. 패색이 짙어진 뉴올리언스는 존스가 

힘을 냈으나 랜드리 샤밋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경기 최종 결과*

피닉스 131-115 뉴올리언스 

*양팀 주요 선수 기록*

피닉스 

데빈 부커 27점 8어시스트 

미칼 브릿지스 20점 3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튼 18점 5리바운드 

뉴올리언스 

허브 존스 22점 5리바운드 

요나스 발렌슈나스 17점 12리바운드 

C.J. 맥컬럼 21점 9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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