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라 바도사(7위·스페인)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6만9천455 달러) 단식 8강에 진출했다.

5번 시드 바도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16강전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21위·캐나다)를 2-0(6-4 6-4)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바도사와 지난해 US오픈에서 준우승한 페르난데스의 

이날 맞대결은 최근 투어에서 상승세가 뚜렷한 선수들의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도사는 1991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이후 

31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 2연패에 도전하는 선수다.

또 2002년생 페르난데스는 지난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좋은 흐름을 타는 둘의 맞대결에서는 1, 2세트 모두 

막판 뒷심에서 앞선 바도사가 승리, 상대 전적에서도 2전 전승을 거뒀다.

바도사는 준준결승에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4위·러시아)를 만난다.

이 대회 단식 8강 대진은 바도사-쿠데르메토바, 마리아 사카리(6위·그리스)-엘레나 

리바키나(20위·카자흐스탄), 시모나 할레프(26위·루마니아)-페트라 마르티치

(79위·크로아티아),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매디슨 키스(29위·미국)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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