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 왼쪽 손목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는 비시즌 동안 손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스프링캠프 준비 과정에서 다시 통증을 느껴 결국 수술을 앞두게 됐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15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부상을 

언급하며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통증 재발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하며 최대 3개월 동안 결정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개막 직전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총액 3억 4천만 달러

(약 4,222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전세계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만큼 타티스 주니어는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42홈런 

97타점 25도루 타율 0.282를 기록하며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했다.

그런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초반 빠지게 되자 샌디에이고는 그를 대체할만한 선수로 공백을 메워야

 할 수밖에 없다. 그의 빈 자리를 대신해 김하성이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김하성을 11경기에 출전시키며 수비력을 인정했다. 관건은 김하성의 타격.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예상보다 많은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나 타선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 김하성은 8홈런 34타점 타율 0.202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타티스 주니어가 한동안 비우게 된 유격수 자리에는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상황에 따라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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