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월드클래스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바르셀로나가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를 플랜 B로 삼았다. 

최우선 목표는 엘링 홀란드(22·보루시아 도르트문트)지만,

 홀란드 영입이 무산될 경우 살라가 그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아스, 스포르트 등 스페인 언론들은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 영입 계획을 세웠다"며 "첫 영입 목표는 홀란드지만, 

홀란드와 계약이 어려워지면 살라로 선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 실패에 

대비한 최우선 대안으로 살라를 첫 손에 꼽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시티 등 홀란드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이 워낙 

많은 상황인 만큼 대안이 필요한데 살라가 플랜 B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살라는 2023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이 번번이 결렬되면서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도 

살라를 원하고 있는 데다, 살라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에 

긍정적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스포르트는 "살라가 전형적인 최전방 유형의 공격수는 아니지만,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완성하는데 

이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며 "2023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6000만 유로(약 822억원)에서 

7000만 유로(약 959억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살라는 지난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2019~2020시즌(19골)을 제외하고 매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골 이상 넣으며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EPL 20골-10도움으로 득점 1위와 도움 2위에 각각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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