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이상혁이 최근 승리할 때 '오너' 문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 사이서

낑겨서 화제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한 마디하겠다고 한 그는 "정글과 원거리 

딜러가 저를 낑기려고 붙어대는데 밀어내겠다. 거리두기를 하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런 모습은 T1이 세 번째 경기서 승리한 뒤 무대 가운데로 이동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경기를 치르면서 '오너' 문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 사이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끼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그래서 '꾸깃혁' 등 많은 별명이 나왔다.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서 "이어 "개막 16연승을 기록했지만 상대 팀도 (코로나19 이슈) 

변수가 있어서 크게 와닿지 않는다"며 "보통 1~2명이 바뀌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5명이 바뀌는 경우는 없었다.

 그다지 재미있는 경기는 나오지 않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며 이날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지난 경기서 AP 카이사를 한 것에 대해선 "kt 롤스터 전 끝난 뒤 상대 선수가 하는 게 재미있어 

보였다"며 "솔로 랭크에서 해봤는 데 괜찮을 거 같아서 선택했다. 카이사의 최고

 시나리오는 'w'를 맞추기 쉬운 챔피언이 많으면 좋다"고 설명했다.

1세트서 상대 미드 라이너 '페이스티' 정성훈의 조이를 밴한 질문에는 "상대가 조이를 선호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며 "밴픽 흐름에 따라 미드 밴을 해야 하는 상황이 나와서 그렇게 했다"고 전했다.

T1은 리브 샌드박스와 디알엑스 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디알엑스의 최근 기세가 좋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