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악천후 속에서도 스미스 플레이어스 우승 44억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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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악천후 속에서도 스미스 플레이어스 우승 44억 잭팟

토쟁이티비 0 530 2022.03.15 21:18

“믿을 수 없다.”


캐머런 스미스(29·호주)가 활짝 웃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힘겹게 

제치고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소타 우승을 차지한 뒤 두 달 만에 승수를 보탰다. 개인 통산 5승째다.


잭팟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는 남다른 상금 규모를 자랑했다. 총상금이 15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약 248억 원)로 크게 늘었다. 우승 상금도 270만 달러에서 360만 달러(약 44억7000만원)로 뛰었다.

 단일 대회로는 골프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다. 스미스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랭킹 

1위(579만 달러)로 올라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5년 출전권과 US오픈,

 디오픈, PGA챔피언십 3년 출전권, 5년짜리 PGA투어 카드 등 푸짐한 특전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폭우와 강풍으로 지연과 중단을 거듭했다. 닷새 만에 겨우 끝났다. 

상위 랭커들이 줄줄이 컷 탈락하는 이변이 펼쳐진 배경이다. 그 속에서도 스미스의 명품 퍼트가 빛을 발했다. 

최종라운드에서만 버디 10개를 쓸어 담으며 포효했다. 특히 17번 홀(파3)이 결정적이었다. 

핀 1.2m 옆에 정확하게 붙였다. 스미스는 “우승의 원동력은 퍼트였던 것 같다”고 

돌아보며 “정말 길고 힘든 한 주였는데, 결국 내가 가장 높은 자리에 있게 됐다.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임성재(24)와 이경훈(31)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세계랭킹 1위 존 람(28·스페인) 

역시 공동 55위로 밀렸다. 김시우(27)는 전날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 더스틴 존슨(38·미국)은 마지막

 날 역대급 샷 감을 선보이며 9언더파로 코스레코드 타이를 이뤘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었다. 총 9언더파 281타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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