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랑닉 감독이 승리를 위해선 홈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른다.

 아틀레티코의 홈 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1차전 경기에선 1-1로 비겼다.

맨유는 아틀레티코와 1차전 이후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에 1-4로 대패하며 기세가

 꺾였으나 이후 토트넘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아틀레티코는 1차전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맨유의 랑닉 감독은 8강 진출을 위해서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랑닉은 경기 사전 인터뷰에서 "토트넘전처럼 우리는 최고의 경기력을 치르기 위해서 선수들과 

팬들이 필요하다"라며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하기 매우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경기 후 상대 팀 감독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가장 큰 칭찬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랑닉은 "우리는 토트넘을 상대로 이기고 싶었다. 그것은 확실했고 팬들은 우리가 얼마나 이기고

 싶은지 알았고 응원을 보냈다.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내일도 비슷할 것"이라며 "우리 팬들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는 언제나 매우 특별하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는 더욱 그렇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우리 팬들은 경기장에서 우리의 12번째, 13번째 선수가 될 수 있고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모두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라며 "결국엔 우리에게 달렸다. 우리는 그러한 순간들을 

만들어야 한다. 그 후 나머지는 우리의 환상적인 팬들에게서 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랑닉은 "우리는 유럽 상위 8개 팀에 들어갈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를 갖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우 야심 차고 계속 나아가고 싶다"라며 "우리는 

유럽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따라서 우리는 아틀레티코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