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선수단에 이어 2군 선수단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프레딧 

브리온(이하 프레딧)이 결국 16일로 예정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전이 기권패 처리됐다.

LCK는 15일 공지를 발표해 16일 2경기로 예정된 젠지 대 프레딧 전은 긴급 콜업 대상인 2군 선수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출전에 필요한 최소 엔트리 구성이 불가능해 프레딧 브리온의

 기권패가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레딧은 해당 경기에 대해 ‘1패 승점 -2’가 적용된다.

LCK의 경우 코로나19 확진 사례로 선수 결원 발생시 로스터 내 잔여 선수가 출전하거나 이것이 

불가능 할 경우 긴급 콜업 또는 샌드다운 진행, 이 역시 불가능 할 경우 경기 일정 재조정 순으로 

프로토콜이 적용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경우 3번째 

조항인 ‘경기 일정 재조정’이 아닌 기권패가 적용되었다.

일정 재조정이 적용되지 않은 이유는 LCK가 위 프로토콜을 참가팀들에게 전달하면서 "플레이오프 

전 3주~2주 이내 확진자 발생으로, 플레이오프 전주 목요일까지 경기 재개가 불가능할 

경우 해당 팀에게는 기권패를 적용할 수 있다"라고 사전에 함께 안내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안내 이유는 ‘아시안게임과 국제대회 등 뒤이어 진행되는 일정을 고려했을 때 LCK 플레이오프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종 기한을 플레이오프 전주 

목요일로 정한 이유로 ‘연기된 일정의 상대팀이 연일 경기 혹은 더블 헤더를 

치르지 않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보았으며, 

‘정규 리그 마지막 날에는 순위결정전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경기를 추가적으로

 배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LCK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사전에 각 팀에 안내한 것처럼 부득이하게 프레딧 브리온의 기권패를 적용하게 되었으며, 

해당 경기의 경기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 대해서는 구입처인 인터파크 측에서 개별로 연락,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 공지했다. 또한 19일로 예정된 프레딧 대 담원 기아의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함께 알렸다.

공지를 마무리하며 LCK는 “프레딧의 코칭 스태프와

 LCK 및 LCK CL 선수단의 쾌유를 빈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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