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이 3주에 걸쳐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일본 리그 LJL.
이제 14일 차로 2라운드가 모두 끝났다. 라스칼제스터(RJ)가 2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둬 센고쿠 게이밍(SG)과
공동 2위로 올라갔다. 이번에도 지난주 3일간의 경기 결과와 일본어로 실시된 인터뷰 일부를 번역해서 전하도록 하겠다.
▶3월 9일 12일 차
버닝 코어(BC) 패 vs 승 라스칼 제스터(RJ)
V3 e스포츠(V3) 패 vs 승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CGA)
악시즈(AXZ) 패 vs 승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SHG) 패 vs 승 센고쿠 게이밍(SG)
시즌 5번째 MVP를 획득한 CGA의 원거리 딜러 'HyBriD' 이우진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솔로킬을 당했을 때는
승부는 살짝 V3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런데 미드라이너 ‘Kaito’ 미츠후지 카이토는 경기 종료후 인터뷰를 통해
"침착하게 원딜 빌드를 기다리면서 제대로 싸우면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츠후지의 말대로 CGA가 한 타를 이기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V3는 개막 14연패.
▶3월 11일 13일 차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CGA) 패 vs 승 악시즈(AXZ)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승 vs 패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SHG)
센고쿠 게이밍(SG) 승 vs 패 버닝 코어(BC)
라스칼 제스터(RJ) 승 vs 패 V3 e스포츠(V3)
LJL에서는 이번 시즌 리신으로 이긴 선수가 SG의 ‘Once’ 장세영밖에 없다는 재미있는 데이터가 있는데
이 날 경기 역시 활약을 보였다. 바텀 갱킹에 이어 궁으로 적을 날린 사이에 바론을 획득해 에이스까지 따냈다.
정세영은 경기후 인터뷰를 통해 "LJL에서 리신이 리스크가 커서 평가는 절대 높지 않다"며 "그래도 챔피언의
힘만 보면 자르반 4세보다는 리신이 더 강하다. 저도 리신에 좀 더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3월 13일 14일 차
버닝 코어(BC) 패 vs 승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SHG)
악시즈(AXZ) 패 vs 승 라스칼 제스터(RJ)
V3 e스포츠(V3) 패 vs 승 센고쿠 게이밍(SG)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승 vs 패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CGA)
마지막으로 진행된 DFM 대 CGA는 초반부터 탑 인베이드와 바텀 갱킹으로 기선을 제압한
DFM이 그대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상대를 제압했다. 경기후 인터뷰에 응한 원기러 딜러 ‘Yutapon’
스기우라 유타는 "1레벨 인베이드는 계획된건 아니였다"며 "상대 조합을 보니까 유틸성도
별로 없고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카운터를 못할 거로 생각한 게 컸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DFM이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팀들도 플레이오프를 위해서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LJL이 LCK와 시간이 겹쳐서 보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번주는 바로
금일(14일) 오후 6시에도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비록 한국어 방송은 없지만 한국인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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