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시즌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마이크 

라이트가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우완투수 라이트, 옌시 알몬테,

 레예스 모론타, 유틸리티 제이크 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들 모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2020시즌 NC 유니폼을 입고, 11승 9패 ERA 4.68을 기록했다.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재계약 소식 역시 들리지 않았다. 

결국, 방출 명단에 오르며 1년 만에 한국을 떠났다.

이후 그는 지난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고, 13경기 1패 

ERA 5.50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지명할당 처리됐고,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면서 자유계약으로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이날 다저스가 그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면서 빅리그에 재도전하게 됐다.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라이트가 로테이션과 불펜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을 것이다. 부상선수가 나온다면 콜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트 외에 올스타 출신 제이크 램도 다저스에 합류했다. 그는 201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30홈런과 105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함께 타격에서 정교함이 떨어지면서 타율과 홈런이 급감했다.

 지난 시즌에는 화이트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며 타율 0.194 7홈런 OPS 0.674를 기록했다.

‘MLBTR’은 “램이 코너 외야, 

내야를 볼 수 있지만, 수비에서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 

그는 백업 1루수나 지명타자를 볼 가능성이 높다.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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