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케이시(잉글랜드)는 15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라운드 16번홀(파5)에서 불운한 상황을 맞았다.
이 때까지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
같은 조의 선두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던
케이시는 티샷을 페어웨이 한 가운데로 잘 보낸 뒤 ‘버디를 잡고 따라붙으면
나머지 홀에서 역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부풀렸다.
케이시가 ‘오늘의 베스트 샷’이라고 여긴 공은 308야드를 날아갔고, 210야드 남은
그린까지 세컨샷을 잘 하면 이글도 만들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희망은 곧 낙담으로 바뀌었다.
공이 하필이면 다른 선수의 볼이 떨어졌던 움푹 패인 자리에 들어가 잠겨 있었기 때문이다.
JTBC 중계진도 “일반적인 디봇은 찍어치면 빠져나갈 수 있으나, 저런 공은
무리하게 치다가 높이 떠오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케이시는 경기위원을 불렀지만 구제방법은 없었다. 중계진은 “자신의 볼이 떨어진 자리라면 구제받을
수 있지만, 다른 선수로 인한 자리에서는 구제받을 수 없다”며 “레이업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결국 케이시는 2번째 샷을 안전하게 공을 빼내는데 썼고,
결국 파에 그치면서 추격할 기회를 잃었다.
케이시는 17번홀(파3)에서 스미스가 핀 바로 옆 1.2m 거리에
티샷을 떨구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모험을 하지 않았다.
2타차 3위로 마무리 한 케이시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우승하려면 운도 따라줘야 하는데, 운이 없었다.
깊게 내려찍으면 되겠지만 너무 위험해 보였다. 용감할 수도 있었지만,
아마도 바보같은 샷일 수도 있었다”며 제대로 쳐낼 시도조차 하지 못한 상황을 아쉬워했다.
1타차 준우승을 차지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역시 마지막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스미스가 보기를 하고 1타 차로 좁혀진 상황에서 라히리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는다면
연장전을 벌일 수 있었다. 하지만 라히리는 티샷을 잘 치고도 161야드 거리에서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결국 파에 그쳤다. 그보다 아쉬운게 있다면 8번홀(파3)에서 티샷을 왼쪽 나무
아래로 보내 벌타를 받고 더블보기를 한 순간이다. 라히리의 이날 유일한 실수였다.
골프에서 우승은 하늘이 정해준다고 한다.
특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같은 초특급 대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스미스는 17번홀에서 티샷을 아일랜드 그린 오른쪽
끝자락의 핀 옆에 바짝 붙여 경쟁자들의 기를 죽였는데,
이는 의도와 달리 약간 밀린 샷으로 밝혀졌다.
우승 인터뷰에서 스미스는 “가운데 벙커를 보고 친
것인데 밀렸다”며 “바람이 적어 멀리가지 않았다. 운이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비록 우승하지 못했지만 라히리는 2위 상금 218만 달러(약 27억원),
케이시는 3위 상금 138만 달러(약 17억원)를 받고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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