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떠나 논란이 일자 팬들을 향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부산은 15일 구단 소셜미디어(SNS)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부산은 

부천FC를 상대한 하나원큐 K리그2 2022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선수들이 관중석 쪽으로 

인사를 하지 않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것이 축구팬들의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날 결장했던 주장 박종우가 개인적으로 사과문을 남기기도 했다.

부산은 구단 사과문을 통해 먼저 "결과에 상관없이 선수단이 홈경기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분들께 정중히 

인사를 드려야 했으나, 비가 오는 날씨에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우려한 경기 진행 요원이 경기 종료 후 

관중석 쪽으로 이동하려던 선수단을 센터 서클로 유도해 인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헤아리지 못한 미숙한 판단이었습니다"라며 선수들이

 아닌 진행요원의 미숙한 판단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분들을 비롯하여 부산아이파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이어갔다.

부산은 사과문과 아울러 13일 경기를 찾았던 관중들은 추후 홈 경기에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13일 입장 사실을 증명할 수 있으면 19일 전남드래곤즈전, 27일 김포FC전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고 했다. 

시즌권이나 멤버십 이용자에게는 입장과 아울러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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