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노우모리 케이타(21)가 

V-리그 남자부 역대 최다득점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케이타는 지난 1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54점을 올려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54점은 케이타의 한경기 최다득점 타이기록이었다.

2위 KB손해보험(18승 14패·승점 58)은 케이타의 활약을 앞세워 1위 대한항공을 

추격하는 동시에 3위 우리카드(14승 18패·승점 50)와의 격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앞세워 호시탐탐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2020~2021시즌 한국 무대에 뛰어든 케이타는 높은 타점을 이용한 공격력을 앞세워 V-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에도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케이타는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케이타는 올해 1147점을 기록했다. 2위 러셀(삼성화재·877점), 

3위 레오(OK금융그룹·802점)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

케이타는 이미 자신이 2020~2021시즌 기록했던 득점 부문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최다득점 신기록도 겨냥하고 있다.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은 

2014~2015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뛰었던 레오가 작성한 1282점이다.

케이타가 레오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136점이 필요하다. 케이타의 올해 경기당 

평균득점은 35.84점이다. 앞으로 4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1290점이 가능하다.

그는 공격종합 부문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케이타는 무려 57.31%의 높은 공격점유율 속에서 55.3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중이다.

또한 케이타는 이번 시즌 서브 1위(103개 성공·세트당 평균 0.80)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전경기(32경기) 연속 서브득점을 기록했다.

퀵오픈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후위공격 3위, 

오픈공격 3위 등 거의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귀권에 이름을 올렸다.

투지와 집중력이 좋은 케이타는 디그 부문에서도 

7위(세트당 평균 1.50)를 달릴 정도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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