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가 최근 뉴스에 대해 분노했다.
스즈키는 15일(한국시간)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가 팀을 정했다는 기사들이 많던데,
그 중 어떤 것도 사실이 아니다. 지금 이 표정이 내 기분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많은 현지 언론들은 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본인 선수 다르빗슈 유와 만나며 뜻을 굳혔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스즈키가 이에 대해 직접 해명을 했다. 영어로 올린 것을 보아 미국 언론들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는 지난 시즌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132경기에 나와 타율 0.317 38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 데뷔 후 4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골드글러브 3회를 수상하며 일본의 대표 타자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직장폐쇄로 긴 시간 협상을
벌이지 못했다. 스즈키는 미국에 머물며 이달 말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할 예정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샌디에이고 외에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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