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2라운드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리브 샌드박스의 정글러 ‘키리’ 한호건은 2라운드 반드시 승리하고 싶은 팀으로 T1을 꼽았다. 

지난 대회부터 T1전 패배 이후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리브 샌드박스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크레센트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시즌 첫 승(4패, 득실 -4) 사냥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한호건은 힘든 첫 승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호건은 “팀 분위기가 안좋은 상황에서도 ‘함께 이겨내자’고 힘을 

모았다”며 “이번 승리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호건은 1세트 자르반4세, 2세트 리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세트 리븐은 압도적인 성장으로 크레센트를 무너뜨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호건은 2세트 첫 킬 상황에 대해 “초반 와드로 움직임을 예측해 킬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후 초반 3킬 달성으로 ‘완전히 게임 끝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패기간 아쉬운 점으로 한호건은 ‘소통’을 꼽았다. 

한호건은 “많은 패배를 기록하면서 우리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감독, 

코치님이 어떻게 하면 팀워크를 다질 수 있을지 지도하고, 보완했다”고 밝혔다.

한호건은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에 패배를 안긴팀 중 복수하고 싶은 팀으로 T1을 꼽았다. 

한호건은 “이번 시즌 우리에게 첫 패배를 안긴 팀이다. 지난 대회에서도 T1에 

패배하면서 무너졌다”며 “T1을 제압하고 우리의 기세를 끌어올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팀 GP를 상대한다. 팀 GP는 예상과 달리 롤스터Y를

 제외한 팀들을 모두 잡고 2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한호건은 “이번에는 우리가 꼭 승리해 2라운드 기세를 잡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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