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의 주포 알렉스가 또 다시 돌발행동으로 빈축을 사고있다.
지난 1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에서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5-18, 21-25, 25-22, 20-25, 15-13)로 제압했다.
진땀나는 승부였지만 배구팬들을 실망시킨 것은 우리카드의 패배 그 자체가 아니었다.
이 날 외인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의 돌발행동이 또 다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알렉스는 이 날 4세트 초반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고, 작전타임에는 혼자 벤치에
앉아 불쾌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등 보는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동료 선수는 물론이고 사령탑인 신영철 감독,
구단 팬들까지 자연스럽게 시선을 모으게 만드는 선수다.
알렉스의 도발적이고 비신사적인 행위는 이번 한번만이 아니다.
지난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 당시, 대한항공 감독이었던
로베르트 산틸리 감독과의 불화는 배구팬들이라면 대개 알 정도로 유명하다.
상대팀 감독과 선수가 맞붙은 대단히 이례적인 광경이었다.
당시 오심판정에 항의하던 산틸리 감독은 코트 체인지 도중 알렉스와 충돌하다 언쟁이 붙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비난에 가까운 격렬한 말이 오갔다. 몸싸움 직전까지 가서야 겨우 싸움이 멎었고,
산틸리 감독이 알렉스를 향해 "두고보자" 는 과격한 말을 남길 정도로 사이가 악화되었다.
이후 산틸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 전 간신히 화해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선수와 상대 감독간의 싸움이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알렉스의 불같은 성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신 감독은 "알렉스에게 감정적으로 나서지 말고 퍼포먼스도 짧게 하라고
했다" 며, "챔프전에서는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니까 마인드컨트롤을 강조했다" 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로도 알렉스의 불같은 성격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상대 선수들에게 득점 세리머니를 과도하게 하다가 항의를 받는가 하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물병을 집어던지는 등의 비매너 행위가 종종 도마에 올랐다.
산틸리 감독과 싸웠던 시즌, 알렉스는 신 감독과도 많이 부딪혔다. 지난 2020년 12월 열린 KB손해보험전,
신영철 감독이 작전타임에 부진한 경기력을 지적하자 알렉스가 등을 돌려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당황한 신 감독이 "야!" 하고 언성을 높이는 장면과, 마틴 코치가 알렉스를 어르고
달래 다시 돌려보내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카메라에 잡히며 알렉스는 또 한번의 비판에 직면한다.
언론과 사령탑에게서 여러번 지적받았지만 '고슴도치' 알렉스는 그야말로 시도때도 없이 가시를 세웠다.
지난 1월 12일 열린 4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알렉스는 또 한번 '나쁜 발' 을 선보인다.
4세트에서 네트범실을 저지른 뒤 곧장 공을 관중석 쪽으로 걷어차버린 것이다.
이에 대해 지적과 경고가 이어졌지만 알렉스는 "나한테 화가나서 그랬다" 는
말로 사건을 일축했다. 물론 팬들에게 사과는 한 마디도 없었다.
OK금융그룹의 레오 역시도 3일 뒤 열린 경기에서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다.
그러나 레오는 곧장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며 관중에게 사과를 전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터지며, 알렉스도 가슴에 여자친구가 만들어준 '우크라이나 리본'
을 달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코트에서 보이는 행위는 리본이
전달하는 평화적인 메시지와 전혀 반대의 행보를 걷고있다.
이 문제로 가장 골치아픈 것은 지휘관인 신 감독이다. 알렉스를 경기에서 빼기도 하고
, 야단도 치고 달래보기도 하지만 아직도 매너 부분에서는 갈 길이 요원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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