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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MVP 후보 맞대결 요키치 엠비드에 판정승

토쟁이티비 0 375 2022.03.15 12:49

요키치가 강력한 MVP 라이벌인 엠비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덴버 너게츠는 1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1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기대를 모았던 부분은 당연 양 팀의 에이스 맞대결이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와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는 시즌을 얼마 남기지 않은 가운데 가장 유력한

 MVP 후보군인 상황. 이날 맞대결이 MVP 투표에서도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었다.


치열했던 승부의 최종 승자는 지난 시즌 MVP 수상자인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22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코트 위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선수였고, 

이는 곧 팀 승리로 직결됐기에 그가 엠비드에게 판정승을 거뒀다고 보는 충분한 근거가 됐다.


반면, 3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요키치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엠비드는

 팀 승리를 챙기지 못했기 때문에 MVP 라이벌을 상대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경기 초반부터 먼저 기선제압에 나선 쪽은 엠비드였다. 

엠비드는 첫 야투부터 요키치를 상대로 돌파를 성공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3점슛, 자유투 등 긴 슈팅레인지를

 이용해 요키치의 느린 발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다.


요키치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1, 2쿼터에 우위를 가져갔던 건 분명 엠비드였다.


경기의 리드도 내준 채(55-58)로 시작된 3쿼터는 요키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점프슛으로 쿼터의 시작을 알린 요키치는 자마이칼 그린과 애런 고든 등 동료들을 살려주는

 날카로운 어시스트 패스를 적재적소에 뿌려주면서 천천히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본인의 득점력을 더욱 부각시킨 엠비드와는 대비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부를 더욱더 팽팽하게 만들었다.


두 선수의 균형이 팽팽했기 때문에 차이를 만든 쪽은 오히려 필라델피아의 제임스 하든이었다. 

3쿼터 후반 3점슛과 자유투를 통해 7점을 몰아친 하든으로 인해 

필라델피아가 7점을 이긴 상태(81-88)로 3쿼터가 마무리됐다.


경기 내내 에이스 맞대결이 이뤄졌으나 4쿼터만큼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경기의 주도권은 덴버에게 넘어가 있었고 주된 요인은 벤치 자원의 폭발적인 외곽포였다. 

본스 하일랜드와 드마커스 커즌스가 4쿼터에 무려 6방의 3점슛을 

합작하며 엠비드가 지키는 필라델피아 성을 침몰시킨 것이다.


뜻밖의 자원에게 일격을 당한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하든, 

타이리스 맥시가 고른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종료 2분 전에 재역전(107-108)까지 

이뤄냈으나 하일랜드와 요키치가 연속 5점을 올리면서 승리와 점점 멀어졌다.


맥시의 마지막 돌파 득점을 끝으로 후속 득점을 올리지 못한 필라델피아에게 

남은 시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는 114-110. 덴버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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