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지난해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왕중왕전’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4언더파 258타로 PGA 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72홀 기준)을 세우며
우승했던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이번엔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4억원)가
걸린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스미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보기 4개)를 뽑아내며 6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스미스는 2위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골드 스윙맨 트로피와 상금 44억원을 받았다.
스미스는 호주 국적 선수로는 2016년 제이슨 데이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폭우와 강풍 등으로 경기가 차례로 지연되면서 하루 더 연장해 닷새 동안 열렸다.
스미스는 우승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도 맏기 힘들 정도로 과감하게 코스를 공략했고,
특기인 퍼팅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1~4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했고 7~9번 홀에서 3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10~13번 홀에서 4연속 버디로 다시 치고 나갔다.
하이라이트는 이 대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17번 홀(파3) 공략이었다.
이날 핀 위치는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아일랜드 그린의 오른쪽 가장자리로 여유 공간은 3m가 채 되지 않았다.
스미스는 정확하게 핀을 겨냥해 샷을 했고 홀과 물 사이에 공을 떨어뜨려
1.2m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스미스는 3타차 선두로 나섰다.
다음 조에서 경기한 라히리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차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승부는 바뀌지 않았다.
스미스는 18번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린 뒤 나무 사이로 두 번째 샷을 레이업
하다가 공을 물에 빠트렸지만 1벌타를 받고 친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홀에 붙여 보기로 막았다.
라히리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면서 대회는 스미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미스는 178cm, 72kg의 크지 않은 체격을 지녔다.
장타 능력보다는 아이언 샷의 정확성과 퍼팅 실력을 앞세워 정상급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는
18개의 퍼팅으로 라운드를 마쳐 PGA 투어 한 라운드 최소 퍼트 수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지막 라운드 10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10개 홀에서 단 10개의 퍼트 수를 기록했다. 스미스는 통산 5승을 올렸다.
2020년 소니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하와이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었다.
2인 1조 팀플레이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스미스는 세계 상위순위자 144명이 참가하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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