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꺾였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강' 웰컴저축은행이 주장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서현민, 김예은의 활약에 힘입어 블루원리조트를 꺾었다.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파이널' 

2차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이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하고

 1차전 승부치기 패배를 설욕, 종합성적 2승1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은 파이널 우승까지 단 2승을 남겨두게 됐다.

특히 2차전서 웰컴저축은행은 쿠드롱과 서현민, 김예은 단 세 명만이 출전해 승리를 챙겼다. 

쿠드롱은 1,4세트 복식에서 서현민-김예은과 짝을 맞춰 승리했고, 

김예은과 서현민은 각각 2,3세트 단식에 나서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웰컴저축은행은 1차전과 같이 프레드릭 쿠드롱과 서현민이 1세트에 출전,

 12이닝만에 15점을 따내며 엄상필-강민구 조를 15-9로 제압하고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2차전서는 2세트부터 경기 분위기가 엇갈렸다.

 김예은이 준플레이오프부터 무려 5연승을 이어온 스롱 피아비의 독주를 막는데 성공했다. 

이후 분위기가 급격히 웰컴저축은행에게 기울었다. 스롱은 9이닝동안 2득점에 그쳤고, 

김예은이 그 사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15이닝만에 11-8로 승리를 보탰다.

이제 웰컴저축은행은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겼다.

 파이널 3,4차전은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다.

3차전에는 블루원리조트가 강민구-엄상필 조를, 

웰컴저축은행에서는 프레드릭 쿠드롱-서현민 조가 선봉으로 나선다. 

2세트서는 스롱 피아비가 차유람을 상대하고 3세트에서는 엄상필과 쿠드롱이, 

4세트에서는 홍진표-스롱 조가 쿠드롱-김예은 조를 상대한다. 

5세트는 강민구와 비롤 위마즈, 마지막 6세트는 사파타와 한지승이 맞선다.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 열리는 4차전에서는 블루원리조트가 3차전과 동일한 구성으로 나선다. 

웰컴저축은행은 3차전과 비교해 김예은이 2세트로, 비롤 위마즈와 차유람이 4세트에 나선다.

 남자 단식 3,5,6세트에는 각각 쿠드롱, 서현민, 한지승이 차례로 출격한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2021-22 파이널'은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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