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타워의 힘은 위대했다.
부산 BNK 썸은 지난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9-74로 꺾었다.
9승 17패로 4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6패)와 간격을 1.5게임 차로 좁혔다.
BNK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다. 하나원큐와 경기 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삼성생명과의 간격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물론, BNK가 불리한 건 맞지만,
BNK가 자생적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도 낮지 않았다.
BNK가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린 이유. 팀 내 최고 베테랑이자
2020~2021 FINAL MVP인 김한별(178cm, F)이 중심을 잡아줬기 때문이다.
김한별이 수비를 모으고 다른 동료들을 찾았기에, BNK가 시즌 초반과 다른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다.
BNK는 A매치 브레이크 후 중요한 경기를 연달아 한다. 꼭 이겨야 하는 하나원큐를 만나고,
그 다음에는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인 삼성생명과 마주하기 때문이다.
사실 BNK에 악재가 있었다. 김진영(176cm, F)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코로나 19’에 확진됐다는 점이다.
몸을 만들고 전열을 다져야 했던 BNK는 A매치 브레이크 중 일부를 허무하게 날렸다. 소중한 시간을 잃었다.
또, 어린 선수들이 많은 BNK. 심리적 부담감이 클 수 있다.
박정은 BNK 감독도 경기 전 “선수들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며 불안 요소를 언급했다.
그렇지만 “김한별이 운동을 많이 했다. 경기가 빨리 열렸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기대했다.
비록 코로나 때문에 휴식 아닌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잘 이겨냈다. 컨디션도 좋은 것 같다.
중심을 잘 잡아줄 거라고 본다”며 베테랑인 김한별에게 기대감을 표현했다.
다만, “아무래도 기동력이 떨어지고,
수비에 약점이 있다. 그걸 메우려면, 수비 로테이션이 잘 이뤄져야 한다.
수비 변화도 약간 있을 수 있다”며 김한별에게서 나올 수 있는 불안 요소도 생각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김한별은 시작부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김미연(180cm, F)의 수비를 몸싸움으로 극복한 후, 높은 집중력으로 플로터 작렬.
김미연으로부터 추가 자유투까지 얻었다. 시작부터 3점 플레이를 해냈다.
그러나 BNK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오펜스 파울이 많았고,
BNK의 수비 로테이션은 하나원큐의 많은 공격 활동량에 흔들렸다.
수비 로테이션이 흔들리다 보니, 박스 아웃도 원활하지 않았다.
1쿼터 한때 9-23까지 흔들렸다.
하지만 김한별이 나섰다. 페인트 존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득점하지 못해도,
하나원큐의 팀 파울을 누적시켰다. 수비 성공 후에는 트레일러로 속공 참가.
1쿼터에만 11점 4리바운드(공격 3)로 맹활약했다. BNK는 20-30으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정예림(175cm, G)의 돌파를 손질한 후, 나가는 볼에 몸을 날렸다. 비록 김한별의 몸이 라인에 닿았지만,
김한별의 허슬 플레이는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BNK의 혼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플레이였다.
우연의 일치였는지 모르겠지만, BNK는 김한별의 허슬 플레이 후 폭발적인 3점슛을 보여줬다.
김한별 또한 자리 싸움과 스크린, 3점슛과 엔트리 패스 등 여러 역할을 했다.
컨트롤 타워로서 제 몫을 다했다. 2쿼터에도 7점 6리바운드(공격 5)
1어시스트로 맹활약. BNK 또한 54-48로 흐름을 뒤집었다.
김한별은 3쿼터에 어린 선수들의 활동량을 살렸다. 3점 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후,
볼 없이 움직이는 선수들의 득점을 도왔다.
이소희(171cm, G)가 혜택을 입었고, BNK는 61-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김한별은 위기에 놓였다. 3쿼터 종료 4분 35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남은 시간과 김한별의 존재감, 경기 상황(BNK가 3쿼터 종료 4분 35초 전 63-60으로 앞섰다)을
생각하면, BNK와 김한별 모두 큰 위기를 맞았다. 68-67로 3쿼터 종료.
김한별은 더 이상 쉴 수 없었다. 잠시라도 하나원큐의 기세를 잠재워야 했기 때문.
동료의 공격 리바운드를 이어받아 득점했지만, 이전만큼의 과감한 공수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BNK와 김한별 모두 이런 불안 요소를 끝까지 안고 가야 했다.
그러나 김한별에게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다. 양인영(184cm, F)과 김미연(180cm, F) 등
매치업 모두 4개의 파울을 안고 있었기 때문.
김한별은 경기 종료 6분 10초 전 양인영을 5반칙으로 내몰았고,
파울 자유투를 성공했다. 그 후에는 협력수비를 역이용해 이소희의 3점을 도왔다.
BNK는 경기 종료 5분 46초 전 78-71로 주도권을 획득했다.
김한별은 경기 종료 3분 16초 전 84-74로 달아나는 득점을 했다. 쐐기 득점이었다.
쐐기 득점을 한 김한별은 벤치로 물러났다.
계속 점수 차를 벌린 BNK는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김한별이라는 BNK의 ‘컨트롤 타워’가 최고의 활약을 보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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