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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77 2022.03.15 07:45

연일 빅리그 진출설 떠도는 김민재 향한 엇갈린 평가 “위치 선정은 개선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페네르바체에서 절대적인 팀 내 입지를 자랑하는 수비수 

김민재(25)를 향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김민재의 위치 선정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시선이 제기됐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아홉 경기를 남겨둔 현재 터키 슈퍼 리그에서 트라브존스포르, 

코냐스포르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1위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격차가 승점 20점 차로 벌어지며 리그 우승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득점은 48골로 트라브존스포르, 알라냐스포르에 이어 해당 

부문 3위를 달리고 있으나 실점이 34골로 현재 4위권을 구성한 네 팀 중 가장 많다.


그러나 페네르바체의 수비수 김민재, 어틸러 설러이는 빼어난 기량을 보유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도 주로 이 둘을 터키 슈퍼 리그의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과거 터키 대표팀에서 활약한 엔긴 베렐이 반기를 들었다. 베렐은 14일(한국시각) 터키

 일간지 ‘아크삼’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페네르바체가 알라냐스포르를 5-2로 대파한 지난 

14일 터키 슈퍼 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의 활약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페네르바체는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가 빼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골키퍼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건 김민재의 수비적 위치 선정에 실책이 있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베렐은 “페네르바체는 이날 전반전에 노출된 문제가 두 골을 실점한 후반전에도 계속 이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알타이가 페네르바체를 구해냈다. 

김민재와 세르다르 아지즈의 위치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렐은 지난 7~80년대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으며 해외 무대에 진출해 헤르타 베를린,

 릴, 안더레흐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였다. 그는 현역 시절 터키 대표팀에서도 26경기를 소화했다.


지난달에는 과거 터키 대표팀과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한 수비수 세르베트 체틴이 김민재의 활약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체틴은 터키 일간지 ‘예니 사파크'를 통해 “설러이와 김민재는 과대평가됐다.

 그들이 경기에 관여하는 빈도는 높지 않다. 공격적으로 보탬이 되는 빈도가 떨어지며 수비력이 

훌륭한 수준이 아니다. 과거 페네르바체에는 루시아노, 디에고 루가노, 

시몬 키예르 같은 수비수가 있었다. 설러이와 김민재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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