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마이너스가 된 것 같다."

부산 BNK썸은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9-74로 이겼다. 

이날 이소희는 2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리를 거뒀지만 이소희는 자신의 경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소희는 "팀이 이겨서 좋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것 같다. 패스미스도 너무 많았고 수비적인 미스도 많아서

 팀에게 마이너스가 된 것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BNK는 17일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이소희는 "누가 더 간절하냐의 싸움일 것 같다. 오늘을 볼 때 기본적인 것이 많이 되지 않아서 

미스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박스아웃이나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삼성생명의 리듬이 좋은데 어떻게 막을지를 생각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맞대결에서 자신을 틀어막았던 조수아와의 재대결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소희는 "그 때는 무모하게 스피드로 대결하다 보니 많이 막혔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많이

 생각을 하고 분석을 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전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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