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핵심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홈팬들에게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

PSG는 지난 13일 지롱댕 보르도와 2021/2022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최하위 보르도를 맞아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시작으로 네이마르,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가볍게 이겼다.

리그 선두를 계속 이어간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홈구장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경기 전부터 메시와 네이마르에게

 야유가 집중됐다. 경기가 시작한 후는 물론이고 네이마르의 골이 터졌을 때도 야유는 멈추지 않았다.

 이기고도 터져나오는 비판적인 휘슬에 메시와 네이마르는 웃지 못했다.

PSG 팬들의 싸늘한 반응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는 동안 메시와 네이마르는 무기력했다. 이 둘과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 레오나르두 단장까지 사퇴 요구에 시달렸다.

메시와 네이마르의 충격을 위로한 건 과거 FC바르셀로나에서 MSN 스리톱으로 호흡을 맞췄던 루이스 수아레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야유가 낯설 둘을 위해 수아레스는 2016년 우승 축하연 사진과 함께 "축구는 언제나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난 항상 너희와 함께 한다. 많이 사랑해"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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