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오태곤이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SSG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7-6 승리를 거뒀다.

 선제점을 뺏기고 끌려가다가 홈런이 터지면서 쫓아갔고,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2실점, 4회말 3실점, 5회말 1실점으로 끌려가던 

SSG는 6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승패는 9회에 갈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범이 2루타를 쳤고 최상민의 

보내기 번트 성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오태곤이 결승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경기 후 오태곤은 “지난 겨울과 스프링캠프 동안 몸을 잘 만들어 왔고, 그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내 

자신을 믿고 타석에 임하고 있다”며 “상대 투수를 신경 쓰기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자신있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태곤은 “비록 시범경기지만 팀이 계속해서 승리하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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