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농구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데이비슨 대학)이 

'3월의 광란' 무대에 진출했다.

데이비슨대는 14일(한국시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애틀랜틱 10 디비전 결승에서 리치먼드대에 62-64로 석패했다.

이현중은 이날 34분을 뛰었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총 9개의 야투를 시도해 1개를 성공시키며 5득점에 그쳤다.

이현중과 데이비슨대에는 아쉬운 패배였다. 이 경기에 승리했으면

 자력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데이비슨대는 이날 패배로 자력으로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다행히 토너먼트 선발 위원회

 추천으로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데이비슨대가 토너먼트에 오르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이현중은 이번 여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스카우트들의 시선이 집중될 3월의 광란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NBA 진출 전망도 밝아질 수 있다.

서부 지역 10번 시드를 받은 데이비슨대는 오는 

19일 토너먼트 1회전에서 미시간주립대와 격돌한다. 

미시간주립대는 서부 지역 7번 시드다. 미시간주립대를 꺾으면 서부 지역

 2번 시드를 받은 농구 명문 듀크대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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