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가 돌아온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의 브룩 로페즈가 15일 열리는 유타 재즈전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213cm의 센터인 로페즈는 과거에 비해 공격 비중은 크게 줄었지만,

 림 프로텍팅과 리바운드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하는 바가 큰 선수다.

 브루클린 시절 막판부터 장착한 3점슛 능력도 적지 않은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큰 부상 없이 70경기를 뛴 끝에 평균 12.3점 5.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파이널 우승에 기여했던 로페즈다. 애틀랜타와 치른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는 33점을 몰아치며 아데토쿤보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로페즈는 브루클린과의 개막전 이후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좀처럼 복귀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그는 12월 초 허리에 수술을

 받으면서 긴 시간을 재활과 함께 보내야 했다.

다행히 밀워키는 로페즈가 플레이오프 전에 복귀하면서 전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까지 최대한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로페즈다.

한편, 밀워키는 유타전에 로페즈 외에도 베테랑 가드 조지 힐까지 돌아온다. 

부상자들의 복귀로 숨통이 튼 밀워키가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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