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전설이 라이벌 리버풀 스타 공격수의 잔류를 바랐다.

이번 시즌 20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인 살라의 거취는 화두다. 

2023년 까지 계약인 그가 리버풀과 동행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살라가 리버풀에 거절 의사를 표했다.

 주급 42만 파운드(약 6억 8천만 원) 이하로는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매 시즌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살라가 필요하다. 

이를 지켜본 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BT스포츠를 통해 살라의 잔류를 요청했다.

그는 “이는 살라 본인의 문제다. 그가 무엇을 요구하는 걸까. 리버풀에 남아서 절대적인 스타, 

전설이 될 것인가, 아니면 돈을 위해 떠날까”라며 살라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프리미어리그를 생각한다면,

리그를 위해 리버풀이 살라를 붙잡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실력과 스타성까지 겸비한 그가 리그 흥행을 위해 필요하다는 게 퍼디난드의 주장이다. 

그렇지만 리버풀이 6억 8천만 원에 달하는 주급을 감당하면서 무리하게 사인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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