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실수는 잊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치러진 ‘2021~21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58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이 시니어 월드컵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메달은 2022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에린 잭슨(37초324)이 가져갔다. 브리트니 보(이상 미국·37초558)가 뒤를 이었다.

아쉬움을 털고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김민선은 12일 열린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했다. 100m 지점을 10초50으로 통과했지만

 곡선주로에서 스텝이 꼬였다. 두 차례나 중심을 잃으며 자신의 페이스를 잃었다. 

39초534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13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이날은 달랐다. 첫 100m에선 전체

 5위인 10초51에 끊었지만 뛰어난 뒷심을 발휘했다. 

나머지 400m를 27초07로 빠르게 주파하며 시상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김민선은 ‘빙속 여제’ 이상화(은퇴)의 후계자로 평가받는다. 2017년 12월 열린

 ‘2017~2018 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78를 마크, 주니어 세계기록을 세웠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가능성을 선보였다. 여자 500m 7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집중적으로 

훈련했던 스타트 부분(초반 100m 10.43초)에서의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김민선은 “100%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아서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더 나은 내일을 예고한다. 세계무대에서의 존재감이 조금씩 짙어진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했다. 월드컵 포인트 96을 추가해 총 388점으로 여자 500ｍ 세계랭킹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자신감 또한 쌓여간다. 스스로 확신이 생기고 있는 것. 

점차 빨라지는 김민선의 성장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미래를 밝힌다.

사진=뉴시스/ 김민선이 지난달 말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500m 경기에 나서 역주하고 있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