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에 사활을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후계자로 평가받는 '스웨덴 신성' 알렉산데르 이사크(22, 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타진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 시간) "기존 타깃이던 엘링 홀란드(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가까워지면서 맨유는 노선 수정을 꾀하고

 있다"며 "아스널 레이더에도 포착된 이사크를 새 타깃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22살 스웨덴 국가 대표 공격수를 차선책으로 여긴다. 최대 예상 이적료로 

거론되는 7500만 파운드(약 1210억 원)에 부합하는 가치를 지닌 젊은 피로 꼽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소속 팀 소시에다드는 이사크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 안팎을 고수 중이다. 

하지만 현재 이사크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많다. 아스널, 리버풀 등이 영입전에 

본격 참전하면 이적료가 급등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홀란드 대안으로 이사크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365'는 "이사크 의향도 중차대한 변수다. 차기 행선지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으로 못박은 상황"이라며 "선수가 유럽 

엘리트 구단과 경쟁을 열망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를 놓고 

다투는 아스널 맨유의 순위 싸움 결과도 중요 변수로 자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사크는 2019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1350만

 파운드(약 218억 원)에 라리가에 입성했다. 이후 120경기 41골을 터뜨리며 구단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올 시즌 경기력이 아쉽다. 컵대회 포함, 31경기에 나서 8골에 그쳤다. 

특히 올 들어 부진이 심각하다. 2022년 공격포인트가 1도움에 머문다.

문전에서 침착성과 양발 슈팅은 일품이나 큰 키에 비해 마른 체격(192cm 77kg)으로

 제공권에서 득점이 빈약하다. 득점 루트 다변화가 숙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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