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클럽 제니트FC가 우크라이나 축구사에서 제명 당한 아나톨리 티모슈크의 이익을 대변한다.

러시아 언론 '스포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제니트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티모슈크의 입장을 대변할 것을 약속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티모슈크는

 러시아의 자국 침공에도 제니트에서 계속 일한다는 이유로 모든 영예를 박탈당했다.

티모슈크는 안드리 셰브첸코와 함께 우크라이나 축구를 대표하는 전설이다. 

우크라이나 대표팀으로 A매치 144경기에 출전했으며 자국 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세 차례나 받았다.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마친 티모슈크는 은퇴 이후 몸담았던 제니트에서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략에 지금까지 침묵하면서 자국민의 큰 비판을 받았고 우크라이나축구협회는

 나흘 전 "티모슈크를 징계 규칙 제62조에 의거해 윤리 및 페어플레이 위반으로 처벌한다. 

코칭 라이센스와 그동안 수상 내역을 박탈하며 우크라이나 리그와 대표팀에서 뛴 기록도 말소한다"고 했다.

티모슈크는 여전히 큰 반응이 없는 가운데 제니트는 "티모슈크는 선수로 뛰고 코치로 일한 모든 팀, 

국가에서 성실하게 임한 훌륭한 프로"라며 "우크라이나축구협회의 징계는 정치적인 움직임이다.

 우리는 축구가 정치의 영향을 받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CAS에 계속 티모슈크의 이익을 옹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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