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3년차 투수 이민호의 역할은 팀내에서 크다. 올해는 임찬규와 함께 국내 선발진을 이끌어야 한다.
지난 2년보다는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의 올시즌 키 포인트로 스트라이크 비율을 꼽았다.
류 감독은 "이민호가 지난 2년간 선발로 나오면서 아쉬웠던 것은 투구수
관리였다"며 "더 던지고 싶어도 투구수 때문에 교체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었다.
좋은 공을 던지고 있어도 많이 못던졌다"라고 이민호에 대해 아쉬웠던 것을 말했다.
이민호는 지난해 선발 등판마다 평균 5이닝을 소화했다. 이닝당 투구수는 17.2개였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1%. 케이시 켈리(64.2%)나 임찬규(64.3%)에 비해 낮았다.
류 감독은 이민호의 올해 첫 실전 피칭이었던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를 높게 평가했다.
류 감독은 "그날 이민호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았다"라고 했다. 당시 선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던
이민호는 겨우 13개의 공을 던졌다. 1회말에 4타자를 상대하며 6개를 던진 이민호는 2회말에도
7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3개 중에 스트라이크가 무려 11개였고,
볼은 2개 뿐이었다.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빠르게 상대 타자의 스윙을 유도했다.
연습경기라서 편한 마음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류감독은 이런
공격적인 피칭이 시즌에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했고, 그래서 이민호의 시범경기 첫 등판을 주목했다.
이민호는 당초 13일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가기로 했으나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 때문에 취소되면서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서 아담 플럿코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선다.
류 감독은 "올시즌 그런 방향으로 가야 본인의 게임수와 이닝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선발 투수의 제1 덕목은 이닝이다. 얼마나 이닝을 많이 끌어주느냐가 중요하다.
한정된 투구수에서 이닝을 많이 던지기 위해선 빠른 승부가 필요하고
상대의 방망이를 끌어내기 위해서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여야 한다.
다행히 올시즌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졌다. 이민호에겐 큰 호재임이
분명하지만 새로운 존을 잘 이용하지 못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지난 2년간 어린 유망주의 시선 속에 던졌다면 이젠 주축 선발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이민호의 공격적인 피칭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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