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이끄는 프로게임단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이
6년 만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정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1일 포털사이트 ‘야후’ 동남아시아 에디션은 자체 e스포츠 콘텐츠에서 “페이커와 T1은
이번 시즌 기록을 세우고 깨고 있다. 롤드컵 트로피를 되찾는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T1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 대회에서 개막 16연승이다.
역시 페이커와 함께한 2015년 여름 대회 17승 1패를 넘어 무패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느냐가 관심사다.
단일시즌 최다 연승 과정에서 T1이 11경기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것도
LCK 신기록이다. 페이커는 LCK 사상 첫 개인 통산 700경기 및 1000세트를 달성했다.
‘야후’는 “2022시즌은 아직 초반이지만 페이커는 자신이 왜 리그오브레전드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인지 보여주며 T1을 ‘올해 가장 강력한 팀’으로 굳히고 있다.
이런 개인·팀 퍼포먼스가 계속된다면 롤드컵 정상 탈환은 당연해 보인다”며 감탄했다.
페이커는 2013·2015·2016 롤드컵 및 2016·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등 5차례 세계대회
우승으로 T1이 e스포츠에서 제일가는 명문 프로게임단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야후’는 2002년생 듀오 케리아(류민석)-구마유시(이민형)를 “2021 롤드컵에서
4강 탈락 전까지 최정상급 활약을 해줬다”며 페이커 다음가는 T1 스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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